山中拙筆(산중졸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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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
꽃잠

작성자 약초장이(ip:)

작성일 2015-01-13

조회 47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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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

꽃잠  //



나즈막한 동산을 뒤로 두고
양지바른 자리에 작은집 한채
초가삼간 초라한 나의 처소라네.



그 모양은 초라해도
풍수지리 명당일세^^*



오래된 흙벽속엔
나의 포근한 꽃잠 자리~



나른한 행복

가슴 시원한 기쁨이로세!!



이 기쁨과 행복의 모양은
따스한 봄날 단잠에서 깨어나
기지개 맘껏 켜는 아가의 본새일세!!



내손으로 만든 나의 보금자리
신선이 머무는 토굴에 비할쏘냐~~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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