山中拙筆(산중졸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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四季四味

작성자 약초장이(ip:)

작성일 2015-02-26

조회 59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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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

 

 

-春-

 

봄은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.

새로움으로 가득하고 화해와 용서로 아른거리는

봄은 나른한 기쁨이 있습니다.

 

얼었던 마음도 녹이는 아지랑이

진수성찬 초록새싹 밥상이 푸짐한

 

봄은 맛있는 계절입니다.

 


 

-夏-

 

여름은 현명한 매운맛입니다.

뜨거운 햇살의 붉은 마음은

 

나무의 고마움을 알게하지요

물과 바람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지요.

 

여름은 정말 매운 계절입니다.

 


 

-秋-

 

가을은 설레이는 맛입니다.

혀도 마음도 신비스런 유혹에 빠지게 하지요

여행을 떠나게 하고 산해진미를 찾게하지요.

 

가을은 알수없는 설렘의 계절입니다.

 

 


-冬-

 

겨울은 맛이 없습니다.

싱그러운 맛도, 매운 맛도, 설레는 맛도...

아무것도 채우지 말고  자꾸만 비우라 하고


그리운 마음으로 조용히 새봄을 기다리라 하지요.

 

겨울은 애타는 기다림의 계절입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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